한-UAE, 650억 달러 이상 사업 공동 추진… '전략적 동반자' 관계 강화
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넄 '정부 합동 특사단'이 아랍에미리트연합국(UAE)을 방문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올해 1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의 방한 이후, 양국 정상 간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. 과기정통부, 외교부, 산업통상부, 문화체육관광부, 해양수산부, 방위사업청, 우주항공청 등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했습니다.
방산·투자협력·원전, 650억 달러 이상 협력 합의
강 비서실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예방해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으며, 모하메드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 답방하기로 화답했습니다. 핵심 성과는 650억 달러 이상의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한 점입니다.
- 방산 분야 (350억 달러 이상): 단순 무기 거래를 넘어 설계, 교육훈련, 유지보수 등 방위산업 전(全)주기 협력을 추진하며 '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MOU'를 체결했습니다.
- 투자 협력 (300억 달러): 기존 투자 협력을 방산, AI, 원전, 문화 등 전략협력 분야 중심으로 재편하고, 정상회담 시 새로운 투자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.
- 원전 분야: 바라카 원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핵연료 공급, 정비 역량 강화, AI 기술 접목 등 전주기 협력을 확대합니다. 또한 글로벌 원전 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실행전략 수립에도 착수합니다.
AI·문화 등 새로운 협력 분야도 확대
이번 회담에서는 AI, 첨단기술, 문화·교육·보건의료·푸드 등 분야의 협력 사업을 정상회담 계기까지 확정하기로 했습니다. 이를 위해 양국은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해 격주 단위로 실무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.
칼둔 청장은 3~4월경 재차 방한하여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